커튼 속 살
Flesh Behind the Curtain
Netherlands, South Korea | 2025 | 19min | Color
시놉시스 (서울국제시네미디어페스티벌 2026)
<커튼 속 살>은 여성 신체를 규정하는 핵심적 특성으로 인식되어 온 자궁과 유방을 중심으로 한 영상 작업이다. 이 작품은 모유 수유 중인 어머니의 모습, 자궁 건강을 위한 요가 수련, 유방암 자가 검진 방법, 드랙 퀸과 트랜스젠더 여성들의 개인적 서사를 다루는 일곱 개의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궁과 유방은 생식과 돌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여성성을 표지하는 신체 부위로 기능해 왔다. 그러나 이 신체들은 결코 고정된 것이 아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노화하고 변화하며, 때로는 재정의되거나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작가는 이러한 신체의 변화가 여성의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한다. 나아가 가정과 사회라는 맥락 속에서 여성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살피며,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자궁과 유방을 어떻게 존중할 수 있을지를 성찰한다.
자료 출처 : 서울국제시네미디어페스티벌 2026
감독 소개 (서울국제시네미디어페스티벌 2026)
조영주는 사회적 삶과 환경적 삶의 여러 결을 하나로 엮어내며 작업해왔다. 한국에서 진행해온 중년 여성 커뮤니티 기반의 예술 실천, 협업자들과 함께한 영상 작업, 그리고 라이브 퍼포먼스는 각각 서로 다른 역할과 초점을 지닌다.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실험하며, 작가는 오랫동안 여성의 몸과 여성의 삶을 이미지의 중심에 두어 왔다. 그녀는 신체적 접촉과 촉각을 강조함으로써 여성의 신체성과 신체적 경험을 탐구하며, 특히 다양한 문화와 맥락 속에서 금기시되어 온 주제들을 다룬다. 2020년 이후 작가의 작업은 ‘돌봄’, ‘젠더’, ‘노동과 이주’라는 보다 확장된 주제로 나아가, 사회적 취약성을 지닌 존재들과 그들이 경험하는 미묘한 비합리성에 주목한다.
자료 출처 : 서울국제시네미디어페스티벌 2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