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그물
Soundweave
감독 : 윤주영
Korea | 2026 | 76min | DCP | Color+B&W | Documentary
공식 홈페이지 : 서울독립영화제
서독제 2026 · 상영표 공개 전
Synopsis
주영은 사라진 아버지와의 기억을 찾아 사라져 가는 마을을 기록하게 되고, 사라진 기억을 찾던 중 잊히지 않는 기억의 한 조각을 재구성한다. 어린 시절 겪은 폭력의 기억 중심에 있는 어머니를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10년간 실종되었던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죽고만 싶었던 아버지와 살고만 싶었던 어머니. 그 사이에서 ‘생존하기 위해’ 기억을 지웠던 주영은 ‘살기 위해’ 과거를 현재 속에서 해석하고 마음의 구조를 탐색하며, 고통이 곧 희망의 도구임을 그려 간다.
Directing Intention
‘소리그물’은 공명을 은유하는 조어다. 언어화되지 못한 고통의 ‘소리’와, 그 소리들이 만나 공명하는 자리인 ‘그물’을 뜻한다. 영화는 주영에게 남아 있는 기억의 소리를 따라, 폭력의 기억이 어떻게 지워지고 현재의 감각과 관계 속에서 다시 드러나는지 탐색한다. ‘소리그물’은 고통을 극복하기보다 그 안을 통과하며 타인과 다시 연결되고 현재로 돌아오는 과정, 그리고 그 속에서 되찾는 삶의 감각을 담고자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