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가치봄영화제 온라인 특별상영
15편 온라인 상영 (11월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 인디그라운드 큐레이션
제27회 가치봄영화제의 개막작 [자매의 등산]은 두 자매의 좌충우돌 산행을 따라갑니다. 장애인 가족을 위해 항상 싸움을 마다않는 언니를 이번에는 자신이 보듬겠다는 동생의 씩씩한 애정이 우리를 웃음짓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장애인을 도움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과잉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을 꼬집는 [친절한 이웃들] 얼떨결에 발달장애인 축구단의 감독으로 활동하게 된 주인공이 선수들과 함께하며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인 [맨땅에헤딩] 노래방으로 향하는 평범한 길조차 장애인에게는 얼마나 험난한지를 보여주는 [그곳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모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뒤집는 유쾌한 작품들입니다. 통합반이라는 이름으로 또래에서 배제되는 경험을 일상적으로 겪어야 하는 장애인 학생의 현실을 보여주는 [반] 장애를 이유로 소외된 삶을 산 인물과 그를 주변부로 내몬 공동체와의 관계를 으스스한 이야기로 표현한 [마그마]는 각각 현실적이고 신화적인 방식으로 장애인의 삶을 표현합니다. [잘가, 안녕]과 [헬렌과 켈러]는 장애인 가족이 겪는 갈등과 아픔, 그리고 죽음이라는 어두운 주제를 다룹니다. 하지만 두 작품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대담하고 감각적인 결말과, 어두운 밤이 걷힌 후에 찾아오는 새벽빛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의 일상, 예술, 그리고 투쟁을 따라가는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품 역시 선보입니다. [물질형태] ‘보는’ 공연을 어떻게 또 다른 감각으로 해설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인물의 몸짓을 통해 다채로운 표현 방법을 발견하게 합니다. [경희]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공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란 문경희 씨가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기 위해 밖으로 나서는 길을 따라나서고, [함께 먹자 밥]에서는 밥 한 끼조차 편하게 먹을 수 없었던 현실을 바꾸고 ‘평등한 밥상’을 이뤄낸 노들장애인야학의 활동을 보여줍니다. [딸의 일기예보]에서, 항상 자신을 지지해 주는 가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며 사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 수민은 로봇의 도움을 받아 일일 기상캐스터에 도전하고, [떨리는 손_우리들의 참정권 이야기]는 차별 없는 선거, 장애인도 자유롭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거를 만들기 위해 울고 웃으며 투쟁하는 활동가들을 따라갑니다. 아울러, 가치봄영화제 사전제작지원을 통해 완성된 두 편의 영화로 함께 소개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 지망생 두 친구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꿈을 향해 가는 이야기인 [새로고침]과, 중증장애인과 활동지원사의 사랑을 진솔하게 담은 다큐멘터리인 [우리의 연애]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