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한창인 지리산 자락의 마을. 사람들이 마을 입구의 장승을 뽑아내자, 깊은 산에서 밤안개가 흘러나와 마을로 스며든다. 무녀 되기를 거부하던 열다섯 솔은 마을 사람들이 지른 불에 할머니를 잃고, 잿더미에서 타지 않은 칠금령을 집어 든다. 마을로 내려온 솔의 눈에는 사람들의 목에 걸린 가느다란 실이 보인다. 솔은 그 실을 손에 모아 쥐고, 실이 향한 산으로 오른다.마고Mago2026김동찬, 김수빈, 박현신, 배재형, 신은랑서독제 2026AI 시네마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