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손님Afternoon Guest감독 : 김유리인디그라운드독립영화 라이브러리Korea | 2025 | 29min | 컬러 | 극바로 보러 가기 · 인디그라운드 · 11월 15일까지Synopsis쉐어하우스에 사는 종은은 누수 수리를 하러 온 호재가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서러운 밥상 : 학생 90% 중증장애인인 노들장애인야학. 밥과 숟가락이 있다고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누군가는 미안하고, 누군가는 서럽고, 누군가는 지쳤을 밥. 함께 먹는 밥에 대한 궁리를 시작한다. 평범한 밥상 :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서울시와 교육청의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급식비 마련’ 후원행사를 열어 기금을 모아 급식을 시작했다. 2016년, 학생 밥값 0원. 무상급식이 시작됐다. 평등한 밥상 : 반찬을 보며 돌아서는 비건인들이 눈에 들어온다. 세상의 온갖 ‘턱’들로 인해 서러웠던 밥상을 기억하며 식단의 턱을 없애기 위해 비건국과 비건 반찬을 밥상에 올려 함께 먹기 위한 식탁의 크기를 넓혀간다함께 먹자 밥Let’s Eat Together2025조상지협력기획전
은지와 미정은 자매 사이다. 어느 날, 자취를 감췄던 언니의 예비 신랑이 스님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자매는 그를 찾기 위해 산을 오른다.자매의 등산The Mountain Between Us2025김수현협력기획전
아버지가 실종됐다. 집에 불을 지르고, 그대로 사라졌다. 주영은 아버지의 뼛조각이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 마을로 향한다. 그리고 농인인 동생, 세형을 보러. 세형은 산에 머문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돌탑을 쌓고, 절을 올리고, 향을 피운다. 마치 아버지 처럼. 마을이 평화로우려면 가장 귀한 것을 바쳐야 한다고, 세형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며 알 수 없는 의례를 계속한다. 그리고 이상하리 만큼 조용한 마을과 산 속.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무언가 끓고 있는 것 같다. 주영은 그 속으로 들어간다. 천천히, 더 깊이. 무언가 묻혀 있는 것을 파헤쳐야만 한다. 말하지 않는 마을, 말할 수 없는 세형. 그 안에, 무언가가 있다.마그마Magma2026펠트킴협력기획전
25년간 집이라는 좁은 세상에 갇혀 살아야 했던 문경희. 공교육에서 배제된 그녀는 25살이 되던 해, 비로소 문턱을 넘어 세상 밖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영화는 2026년1월2일 새벽, 세종시 자택을 나서 서울로 향하는 그녀의 여정을 담담하게 따라간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오늘의 발걸음'과 단절되었던 '어제의 기억'이 마주 앉아 대화하듯 교차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멈춰있던 시간을 깨고 연대하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일궈나가는 한 여성의 기록이자, 우리 사회의 문턱을 함께 고민하게 하는 질문이다.경희Kyunghee2026방준식협력기획전
하지 마비 장애를 가진 주인공은 평소 동경하던 디자이너의 한정판 커스텀 휠체어가 마감 직전 특별 할인 중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남은 시간은 단 한 시간. 그는 능숙한 솜씨로 휠체어를 몰아 집을 나선다. 좁은 공사 구간과 가파른 경사로도 그에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스스로 장애물을 극복하며 목적지를 향해 질주하는 그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다. 하지만 진짜 장애물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난다. 그를 ‘도와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이웃들의 과도한 친절이다. 거절해도 억지로 쥐여주는 커피, 혼자서도 충분한 턱을 굳이 들어주겠다며 가로막는 청년들, 그리고 막무가내로 식사를 대접하겠다며 끌고 가는 할머니까지. 시간은 무심히 흐르고, 타인의 선의에 묶인 남자의 울분은 점점 커져간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센터 앞, 그러나 그를 기다리는 것은 예상치 못한 결과다. 도움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개입은 때로 누군가의 속도와 선택을 어긋나게 만든다. 영화는 ‘친절’과 ‘존중’ 사이의 미묘한 경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친절한 이웃들Kindly Neighbors2025박소린협력기획전
통합반 학생 동현은 일정 시간 동안 일반반 교실에서 수업을 듣지만, 언제나 곧 내려가야 할 학생으로 존재한다. 모둠 활동에서는 도움을 받는 역할에 머물고, 쉬는 시간이 되면 말없이 통합반으로 향한다. 수행평가 발표가 있는 날, 그는 준비한 대본을 손에 쥔 채 교실과 통합반을 오가지만 끝내 발표의 기회를 얻지 못한다. 하고 싶었던 말들은 대본 위에 남겨진 채, 동현은 다시 통합반으로 돌아간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가, 동현에게는 조용히 견뎌낸 하루로 남는다.반Class2025안동환협력기획전
연지와 지은은 피플퍼스트 활동가이다. 2025년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 피플퍼스트 활동가들은 발달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투표를 하러 간다. 그러나 투표소 직원은 발달장애가 있는 것만으로는 투표 보조를 받을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투표 보조를 거부한다. 화가 난 연지는 투표소를 빠져나오고, 지은은 투표소 밖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투표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두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발달장애인을 차별하는 선거 제도에 맞서기 시작한다.떨리는 손_우리들의 참정권 이야기No Right to Vote2026추병진협력기획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