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벽
The View
Korea | 2026 | 20min | DCP | Color | Fiction | World Premiere
공식 홈페이지 : 서울독립영화제
Synopsis
민찬과 소희는 함께 살 집을 찾기 위해 여러 집을 보러 다닌다. 조용해 보이지만 지하철 소음이 들리는 집, 혼자 사는 할머니의 흔적이 남은 집, 아이가 있는 가족의 생활감으로 가득한 집을 지나 두 사람은 왕릉이 내려다보인다는 아파트에 도착한다. 특별한 가치처럼 설명되는 왕릉뷰는 정작 발판을 밟고 올라서야 겨우 보인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오늘 본 집들을 떠올리며, 중요한 것은 창밖의 조건이 아니라 창 안에서 이어지는 삶이라는 사실을 조금씩 받아들인다. 결국 두 사람은 처음 보았던 회룡빌라에 자신들의 생활을 채워 넣으며 새로운 일상을 시작한다.
Directing Intention
집을 고른다는 것은 단순히 좋은 조건의 공간을 찾는 일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이어질 삶을 상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민찬과 소희는 여러 집을 보러 다니며 각기 다른 생활의 흔적을 마주합니다. 조용해 보이지만 소음이 있는 집, 혼자 사는 할머니의 흔적이 남은 집, 아이가 있는 가족의 생활감으로 가득한 집, 그리고 특별한 가치처럼 설명되는 왕릉뷰 아파트까지. 이 영화는 창밖의 조건을 살피던 두 사람이 결국 창 안에서 계속될 자신들의 일상을 바라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완벽한 집은 아니더라도,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집의 가치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담담하게 그리고자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