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랗고 뾰족한
Another Half
감독 :
Korea | 2026 | 79min | DCP | Color+B&W | Documentary | World Premiere
공식 홈페이지 : 서울독립영화제
서독제 2026 · 상영표 공개 전
Synopsis
나에게는 너무 아파서 기억나지 않는 과거가 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사진 속 사람들은 언제나 웃고 있다. 영화과 졸업을 앞둔 현빈은 기록에 남지 않은 나머지 절반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가족들을 찾아 과거에 대해 묻기 시작한다.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가족의 행복했던 과거도, 슬펐던 기억도 점차 선명해진다. 그래서 현빈은 서로의 가장 소중한 순간을 영화로 찍어 남기기로 결정한다. 우리가 과거를 용서하고 여전히 서로를 사랑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Directing Intention
누군가는 우리가 과거를 잊을 수 있기에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잊는 것 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잊는다면, 어떻게 살아야할지 알 수 없기에. 그래서 나는 마주하기로 했다. 내가 감당할 수 없었던 사건을, 다시 한 번. 그리고 그 과정을 남겼다. 비록 가장 아픈 기억일지라도, 가장 소중한 추억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