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한민국 | 2020 | 다큐멘터리, 인물, 사회
펑크 뮤지션의 기상천외한 활동상을 근접촬영한 노후 대책 없다 (2016) 의 이동우 감독이 종로 탑골공원에서 만난 노숙자를 주인공으로 두 번째 영화를 만들었다. 아침부터 취해서 이동우 감독에게 돈을 뜯어내는 걸로 첫 등장한 이 남자는 유치장을 제집처럼 들락거리며 브레송, 오즈, 하길종을 입에 올리는 수상쩍은 인물이다. 여러모로 대책 없어 보이는 그는 자화상 2000 이라는 단편영화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클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에 초청된 적이 있다 한다. 셀프-포트레이트 2020 은 기묘한 우정의 기록이다. 가난한 청년 영화감독이 20년 전 어느 유망한 청년감독에게 보내는 존중(오마주)의 영화이자 그가 실패한 자리에서 이동우 감독이 해낸 두 번째 작품이다. 두 명의 감독, 두 편의 영화, 그리고 더 없이 멋진 엔딩 크레딧. (강소원)
자료 출처 : KOBIS, KMDb
Cast : 이상열 (Lee Sang-yeol)
Writer : 이동우 (Lee Do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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