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 2016 | 드라마, 전기
블라디슬라브 스트르제민스키는 벨라루스 태생으로 20세기 폴란드를 대표하는 전위미술가다. 그는 구축주의, 신조형주의 등의 영향을 받은 동료 미술가들과 함께 잡지 블로크 를 창간하고, 구조적 일관성과 형식성을 강조한 유니즘이라는 고유의 이론을 제창하면서 폴란드 바르샤바와 우츠에서 전방위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전후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강요하는 구소련 공산주의의 억압에 대항하면서 화가이자 교육자로서의 그의 삶은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기 시작한다. 폴란드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안제이 바이다의 신작 애프터이미지 는 2차대전 직후인 1945년에서 삶을 마감한 1952년까지 스트르제민스키의 생애를 담은 전기영화다. 영화는 가장 철학적이고 이론적이었던 20세기 미술가들 중 하나인 그의 복잡한 예술관에 집중하기보다, 어떤 억압 앞에서도 표현의 자유와 예술의지를 지켜내려 한 한 예술가의 초상을 군더더기 없는 묵직한 드라마로 담아낸다. 그 묵직함에 담긴 메시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자료 출처 : KOBIS, KMDb
Cast : 보구슬라프 린다 (Boguslaw Linda), 소피아 비츨라츠
Writer : 안제이 바이다 (Andrzej Waj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