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 2025 | 23min | Animation | All | Korean Premiere
시놉시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2026)
예술가 헤수스 마리 라즈카노가 그린 약 3,000장의 대형 드로잉을 한 프레임씩 쌓아 완성한 애니메이션 단편. 알프스의 메르 드 글라스를 묘사했다가 나치에 압수되어 사라진 카스파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회화 그림에서 시작한다. 빙하 위에 선 우리는 시간 여행을 통해 산이 인간의 손에 길들여져 온 과정을, 그리고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사라져가는 빙하의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을 목격하게 된다.
〈빙하의 서사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풍경이 변해가는 과정을 다룬다. 인간의 시각으로는 가닿을 수 없는 '지질학적 시간' 속에서 풍경은 서서히 훼손되어 왔다. 그 속에서 우리는 그 훼손의 능동적 가담자이며, 우리의 행동은 이미 뚜렷해진 변화를 더욱 가속하고 있다. [감독 헤수스 마리 라즈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