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업은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의 왜곡된 시선을 드러내고, 그것이 해체되는 과정을 탐구한다. 인간은 자연의 요소들에 개별적인 단어를 부여하고, 이를 서로 분리된 대상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실제 자연은 명확한 경계로 구분되지 않으며, 상호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연속된 흐름에 가깝다. 영상에서는 파편화된 형상과 이를 억압하는 요소들을 통해 인간에 의해 재구성된 자연을 시각화 하고자 하였다. 작업 과정에서 생성 AI는 인간도 자연도 아닌 제3의 존재로서 낯선 풍경을 기록하는 매개로 활용되었다.
이창기는 자연, 인간, 인공지능의 상호 관계를 탐구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그는 학부에서 건축을 전공하였으며, 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와 소프트웨어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의 작품은 VIDEOFORMES, FILE Festival, IEEE ICME와 같은 국제 행사에 선정되었으며, ISEA에서 생성 AI 관련 논문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