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 공항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는 택시 안, 승객과 기사 클락은 짧지만 깊은 90분간의 대화를 나눈다. 다코타 존슨은 복잡한 내면을 지닌 승객 역을 맡아 세밀한 감정의 변화를 절제된 연기로 풀어내는 한편, 숀 펜은 노련하고 냉소적이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택시 기사 클락으로 분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택시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오직 대화와 눈빛만으로 팽팽한 긴장감과 따뜻한 유대감을 동시에 만들어내는 두 주연 배우의 연기는 단순한 이동 시간을 삶의 본질을 관통하는 강렬한 드라마로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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