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킹시네마 - [해외영화&감독] 요아킴 트리에의 영화 세계
김신록(배우) × 김초희(영화감독) × 차한비(영화평론가)
무주산골영화제의 아홉 번째 동시대 시네아스트의 주인공은 노르웨이의 영화감독 요아킴 트리에다. 무주산골영화제는 그의 영화 세계를 다각도로 조명하기 위해 <리프라이즈>(2006), <오슬로, 8월 31일>(2011),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2021) 같은 그의 대표작들을 영화제 기간 중 함께 상영하는 한편, 국내 주요 평론가들이 참여한 비평서 「기억과 실존의 시네아스트, 요아킴 트리에」를 영화제 기간에 맞춰 정식 발간한다.
요아킴 트리에는 동시대 영화에서 가장 섬세한 감성으로 인간의 기억과 실존, 시간의 흐름을 들여다보는 감독이다. 그의 영화 속 인물들은 늘 자신의 기억 혹은 기대와 어긋나는 현재를 살아가며, 죽음과 상실, 사랑과 창작 사이에서 자신을 다시 발견해왔다. <리프라이즈>(2006)와 함께 노르웨이의 가장 재능있는 신성으로 인정받았던 그는 현재 북유럽과 동시대 월드 시네마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영화감독의 한 명이 되었다.
이번 토킹시네마에서는 요아킴 트리에의 장편 데뷔작이자 그의 영화 세계의 출발점인 <리프라이즈>를 상영한다. 두 명의 젊은 작가 지망생을 통해 글쓰기와 청춘, 성공과 실패의 경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영화는 트리에 감독이 그동안 쌓아온 세계를 가장 단단하게 응축한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상영 후에는 무대와 스크린을 자유롭게 오가며 인간의 가장 미세한 감정을 연기해 온 배우 김신록, 단편과 장편을 오가며 자신만의 영화를 만들고 있는 김초희 감독, 그리고 이번 무주산골영화제 요아킴 트리에 책의 편집을 맡은 차한비 영화평론가가 자리를 함께한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와 <센티멘탈 밸류>로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진 요아킴 트리에 영화 세계를 조망하고, 그의 영화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자료 출처 : 무주산골영화제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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