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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몸의 기억들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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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몸의 기억들

감독 : 안토넬라 수다사시 푸르니스
무주산골영화제 2026토킹시네마15

코스타리카, 스페인 | 2024 | 90min | 15

시놉시스 (무주산골영화제 2026)

코스타리카의 신예 안토넬라 수다사시 푸르니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에 있는 작품이다. 감독은 자신의 할머니 세대의 여성들이 살아온 시간을 영화로 옮기기 위해, 1950~60년대 코스타리카의 가톨릭 사회에서 자라난 세 명의 60대와 70대 실제 여성을 오랫동안 인터뷰했다. 그렇게 모인 세 사람의 목소리와 이야기는 영화 안에서 한 명의 가상 인물로 합쳐지고, 그 인물은 다시 배우 솔 카르바요의 몸을 빌려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의 시간을 차례로 통과한다. 어린 시절의 통제와 성적 학대, 결혼 안에서의 침묵과 폭력, 임신과 출산을 둘러싼 문제 등 한 세대의 라틴아메리카 여성들이 평생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몸과 욕망의 기억이 영화에 담긴다. 그러나 영화는 이 고백을 단순히 받아 적는 데 머물지 않는다. 늙은 여성들의 목소리와 그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젊은 배우의 몸이 한 인물 안에서 만나고 어긋나는 순간마다, 영화는 사적인 기억이 어떻게 영화적 형식 안에서 다른 시간의 증언이 되는지를 응시한다. 2024년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관객상 수상작이자 코스타리카의 2025년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출품작이다.

자료 출처 : 무주산골영화제 2026

연출의 변 (무주산골영화제 2026)

토킹시네마 - [영화&여성] 고백에서 기록으로

연분홍치마(김일란, 권오연) × 정지혜(영화평론가)

여성의 경험을 영화로 기록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한 여성이 자신의 몸과 시간을 직접 말하기 시작할 때, 영화는 그 고백을 어떻게 받아 안고, 어떻게 기록으로 옮겨낼 수 있을까. 무주산골영화제는 올해 토킹시네마에서 이 질문을 던지려고 한다.

이번 토킹시네마에서는 코스타리카의 신예 안토넬라 수다사시 푸르니스 감독의 다큐픽션 <타오르는 몸의 기억들>(2024)을 상영한다. 한 여성이 자신의 몸과 욕망, 그리고 침묵 속에 묻혀 있던 기억들을 직접 말하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 영화는, 사적인 고백이 어떻게 영화적 기록으로 변환되는지를 가장 섬세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2024년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서 첫선을 보인 후 전 세계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영화 상영 후에는 한국 여성주의 다큐멘터리 제작 집단 ‘연분홍치마’의 김일란, 권오연 감독, 그리고 영화평론가 정지혜가 자리를 함께한다. <레즈비언 정치 도전기>(2009), <두 개의 문>(2011), <공동정범>(2018), <너에게 가는 길>(2021), <애디와 앨리스>(2025) 등의 다큐 작업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여성, 소수자의 목소리를 영화로 기록해 온 연분홍치마의 김일란, 권오연 감독과 동시대 영화의 흐름 속에서 자기만의 비평작업을 계속해 온 정지혜 평론가의 통찰과 함께 여성의 경험을 기록하는 영화의 의미를 함께 짚어보는 깊이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자료 출처 : 무주산골영화제 2026

상영정보

6.07 일요일|11:00 ~ 12:30
무주전통생활문화 체험관

code 101825

토킹시네마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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