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 2025 | 24min | DCP | Color | Documentary | 12 | World Premiere
노동도시/도시화오디오자본주의/기업
시놉시스
나는 콜센터에서 일하며 졸업 작품이 될 다큐멘터리를 만든다. 한쪽 귀를 전화기에 기울인 채 과거, 미래, 여기 아닌 어딘가로 애써 떠나고자 하는 나에게 자기 역사를 털어놓는 전화가 걸려 온다. 회사가 살 만한 정보값을 가지지 못해 폐기될 그 이야기, 그 목소리, 그 침묵, 그 한숨이 나를 통과해 삼면을 둘러싼 파티션의 촘촘한 직물 사이로 스며들어 미세한 얼룩으로 기록된다. 아직 열어보지 않은 음성 사서함에 메시지가 쌓인다.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