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3년 차. 세상은 이미 부글대며 끓고 있었다. 민주주의를 끝장내려 한 대통령의 한 방은 그 자신을 쏘고 광장을 열었다. 이것은 그중 동짓날 밤 우연한 광장, 남태령에 대한 기록이자 그 하룻밤의 광장이 바꾼 것들에 대한 증언이고 남태령을 일상으로 옮기려는 사람들의 분투기다.
사람은 어느 한순간 강렬하게 아름다운 무언가를 경험하고 나면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똑같은 일상을 살아도 삶과 사회에 대한 시선과 태도의 미세한 각도 변화가 긴 인생을 따라 아주 큰 차이를 만들어 내고 결국 세상을 바꾼다. 무수한 1°의 변화, 그것이 남태령에서 발견한 역사의 동력원이었다. 형식화되어 오히려 해체되어 가는 민주주의를 일상에서 되살리려는 수많은 광장 시민들에게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윤석열 정권 3년 차. 세상은 이미 부글대며 끓고 있었다. 민주주의를 끝장내려 한 대통령의 한 방은 그 자신을 쏘고 광장을 열었다. 이것은 그중 동짓날 밤 우연한 광장, 남태령에 대한 기록이자 그 하룻밤의 광장이 바꾼 것들에 대한 증언이고 남태령을 일상으로 옮기려는 사람들의 분투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