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원자의 운동은 영원하다. 자체의 무게 때문이든, 혹은 다른 원자들과의 충돌 때문이든, 허공을 가로질러 던져진 원자들은 우연히 서로 가까워질 때까지 떠돈다. 그중 어떤 것들은 서로에게 강력하게 달라붙는 데 성공하고, 가장 단단한 물체를 형성한다. 더 유동적인 다른 원자들은 서로 사이에 더 큰 간격을 남겨두며, 밀도가 덜한 물체인 공기와 빛을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그 어떤 결합체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원자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어두운 방 안으로 스며든 한 줄기 햇빛에 비치는 먼지 알갱이들처럼 허공 속에서 부질없이 뒤흔들린다
자료 출처 :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