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2026)
<드래곤맨>과 <손의 꿈>은 6채널 비디오 작품 <눈 없는 땅(No-snow Land)>을 구성하는 여섯 편의 영상 중 두 작품이다. 제목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가리키듯, 이 작품들은 우리를 아름다움의 향유로 이끄는 동시에 비디오 이미지의 물질성에 대한 사유로 초대한다. "<눈 없는 땅>은 여섯 개의 풍경, 여섯 개의 순간으로 이루어진다. 이 글이 읽히고 영상이 상영되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눈 없는 땅에서 동시에 펼쳐지고 있는. 내 고향은 눈을 알지 못하기에, 눈 없다 부르자. 내 눈은 눈을 본 적 없고, 내 귀는 눈의 소리를 들은 적 없고, 내 코는 눈을 들이쉰 적 없고, 내 혀는 눈을 맛본 적 없고, 내 피부는 눈을 느껴본 적 없기에, 눈 없다 부르자. 눈이 아닌 조건들로부터 눈이 만들어지기에 눈 없다 부르자. 눈은 결국 더 이상 눈이 아닌 상태로 변해가기에 눈 없다 부르자. 눈은 눈이 아니고, 눈은 눈 없음이다. 그러므로 눈은 진정으로 눈이다." — 레 쑤언 띠엔
자료 출처 :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