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풍경을 하나의 형식적 구조로 삼아, 존재와 장소를 성찰하는 작품. 아일랜드 코네마라를 방문하는 동안 제작했으며, 그 풍경이 불러일으킨 시간의 감각에 대한 응답으로 만들어졌다. 영화 속에서 시간은 여러 방식으로 경험된다. 과거 인간 활동의 흔적, 오랜 시간 지속되는 고정 숏, 같은 장소를 서로 다른 날씨와 빛의 조건에서 다시 찾는 장면들, 일부 숏의 정확한 프린트 반복, 서로 다른 이미지 위에 같은 환경음을 정확히 반복해 사용하는 방식, 그리고 영화 전체를 이루는 대칭적인 구조 등이 그것이다. 또한 서로 충돌하는 시각적·청각적 자극이 병치될 때, 관객의 마음속에서 어떤 청각적·시각적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에도 관심을 가졌다." — 가이 셔윈
자료 출처 :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