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서클>은 평범한 유치원생 아이들이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며 다 함께 동요를 부르기 위해 동그랗게 모여 앉는 조례에 반기를 드는 모습을 그린다. 영화의 전반부는 아랍계 이주민들이 새롭고 대개는 적대적인 환경 속에서 어떻게 타자화되는지 미묘하게 포착하는 한편, 집에서 유치원으로 이어지는 어느 평범한 하루 속 부모와 자식 간의 친밀한 의례에 침투해 있는 국가의 존재감을 조명한다. 이주가 초래하는 폭력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하기 위해 비유적 연출을 활용한 이 작품은, 서구 문화 헤게모니에 대한 아이들의 양가적인 감정을 보여주듯 조례에 저항하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 통합 정책과 유아 교육 문헌에 대한 연구를 결합하고, 이주와 이탈의 경험을 분리 불안의 정신분석학적으로 접근하여 애착 이론과 접목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자료 출처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