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26)
벽으로 막힌 집들, 퇴거 통지서, 카페에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들, 스쿠터를 타고 소리치며 맴도는 남자, 텔레비전에 시선을 고정한 병든 노인과 그의 딸, 떠도는 길고양이들, 피할 수 없는 미래 앞에 얼어붙은 한 커플, 그리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묘지와 테라스 위로 내려앉는 밤. 감독은 팔레스타인의 항구 도시 야파를, 체념에 잠긴 주민들을 서서히 옥죄는 공간으로 그려낸다. 반복되는 일상의 몸짓은 필연적인 운명을 잠시나마 늦추는 유일한 방식이 된다. (<이라크 방문>과 묶음 상영합니다.)
자료 출처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