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Korea, Japan | 2026 | 21min | DCP | Color | 12 | World Premiere
시놉시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26)
오키나와의 작은 바닷가 마을 헤노코의 미 해군 캠프 슈와브는 기지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공사의 완성을 십여 년째 지연시키며 투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이 바다가 듀공의 서식지라는 것이다. 듀공은 목격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는 공사를 늦출 수 있을 것이다. 공사를 늦추고 있는 것은 기지반대 활동가들이기도 하다. 듀공과 기지반대 활동가들, 서로가 서로를 목격하며 연대를 만든다.
카메라는 이 공사장의 경계를 따라 움직인다. 철조망과 부표로 만들어진 공사장의 경계선에는 안과 밖이 있다. 그러나 가끔씩은 밖을 따라 걷다 보면 안으로 들어가는 일이 일어난다. 안이나 밖으로 이동하는 일이 중요한 것은 경계선이 차단하는 것들에 저항하기 위해서이다. 선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선을 넘으면서, 기지 불법 공사장을 둘러싼 풍경의 안과 밖을 뒤집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