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ürkiye, Iran, Qatar | 2025 | 83min | DCP | Color | 12 | Asian Premiere
시놉시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26)
가부장적 질서가 깊게 자리한 작은 마을에서 할리메와 친구 괴뉠은 여성들만 참가하는 사격 대회를 연다. 이 뜻밖의 시도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관습에 조용한 균열을 내며 여성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단순한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된 대회가 서로를 연결하고 용기를 북돋우며 함께 존재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간다.
나는 머릿속에서 지어낸 이야기보다 실제 삶에서 비롯된 이야기에 끌린다. 나에게 다큐멘터리는 멀찍이서 대상을 관찰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찍는 사람들과 시간과 공간을, 그리고 서로의 연약함을 함께 나누는 일이다. 내 영화의 주인공들은 복잡한 사회 구조를 헤쳐 나가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지 않는다. 자기 앞의 현실과 마주할 뿐이다. 이 친밀함이 영화에 정서적 깊이를 주는 동시에, 만드는 사람에게 윤리적 책임을 지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