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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의 수법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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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의 수법

A Method to the Airport
감독 : 석지윤
디아스포라영화제 2026디아스포라 단편

Korea | 2025 | 8min | Animation | All

선정의 변

비행기가 이륙하는 소리와 함께 화면을 가득 채운 두 사람의 눈이 빠르게 교차된다.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던 이 장면은 이내, 짐을 들기 위한 눈싸움 내기라는 싱거운 상황으로 드러난다. 이 작품의 헝클어지고 어긋난 선들은 이 청춘들의 서툴고 불안정한 내면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그리고 첫 장면의 이 같은 ‘속임수’는 인물들에게서 중요한 변화의 매개로 작동한다.

한국을 떠나 낯선 땅에서 살고 있는 두 젊은이가 있다. 건물 꼭대기 방에 틀어박혀 매일 짐을 싸는 한 사람은, 건물 외벽을 페인트 칠 하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다른 이의 모습을 창 너머로 훔쳐본다. 그리고 어느 날 사고처럼 도색공이 비좁고 어지러운 꼭대기 방으로 들어오게 된다.

‘공항으로의 수법(A Method to the Airport)’이라는 이 영화의 제목은 ‘미친 짓 같아 보이지만 실은 계획이 있다’는 뜻의 관용구 ‘Method to the madness’를 비튼 것처럼 보인다. 이 제목의 어색함이 의도된 것이라면, 두 인물이 공항으로 가게 된 것 역시 우연이 아닌 것이다. 사랑과 위로의 순간, 인위적인 ‘수법’은 때로 숨겨둔 진심을 드러내는 도구가 된다.

비행기를 타지는 않을 것이다. 공항은 고향을 떠난 이들에게,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도달할 수 있는 안식처가 된다. 도시의 이방인들은 모두가 떠돌이인 그 혼란스러운 활기 속에서 비로소 안도감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여정에서 오히려 자신을 더욱 뚜렷하게 찾게 될지도 모른다. (강소정)

자료 출처 : 디아스포라영화제 2026

상영정보

5.23 토요일|14:00 ~ 15:30
애관극장 4관

code 52309

GV디아스포라 단...AllE/E
5.25 월요일|15:00 ~ 16:30
애관극장 5관

code 52510

디아스포라 단...Al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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