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오케스트라 지휘자 성진의 약혼녀 수연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 그 사이 첼리스트 미주가 성진에게 접근하고, 두 사람은 빠르게 서로에게 끌린다. 그러나 영화는 일찍이 관객에게 하나의 비밀을 드러낸다. 수연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집 안의 비밀 밀실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다. 수연은 창 너머로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인간 내면의 욕망을 탐색해온 이전작 <방자전>과 <인간중독>에는 그래도 낭만이나 비애의 정서가 있었다면 <히든 페이스>는 사랑조차 소유와 대체의 논리 속에서 움직이는 냉기가 있다. 같은 집 안에 있으면서도 인물들을 끊임없이 단절하고 의심하게 하는 공간 연출이 독특한 심리스릴러의 긴장을 만들어낸다. 함유선
자료 출처 : 춘천영화제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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