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살려달라”라고 애원하는 진아(신선영) 앞에서 자신의 송곳니를 손가락으로 비비며 “커진다”라고 읊조리던 유준(계영호)은 진아의 목을 콱 문다. 진아는 뱀파이어 애인 유준에게 피를 빨려주는, 조금 유별난 연인이다. 하지만 진아는 이제 그런 관계에 염증을 느낀다. 사랑도, 성애도 공평할 수 있을까? 일방적인 희생으로 기울어 감내하는 쪽이 있다면 그에게 그 감정과 행위는 지속될 수 있는 것일까? <죽여줘, 나도 죽여줘>는 독별한 물음을 던지는 특별한 문제작이다. 연인의 생존을 위해 희생하던 여성이 결국 자신의 권리를 쟁취하고자 도모하는 가학적 복수가 뜻밖의 취향으로 합일하기까지, 예사롭지 않은 유머감각을 발휘한다. 민용준
자료 출처 : 춘천영화제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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