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인적이 드문 외딴곳에서 여인숙을 운영하는 마두는 말 못 할 비밀이 있다. 바로 엉겅퀴꽃에 성적 욕망을 느끼는 것. 어느 날, 여인숙에 머무는 젊고 멋진 손님 재이에게 자기만의 비밀을 들키고 만다. 수치심에 숨겨온 은밀한 취향, 젊은 남성에게 빼앗긴 마음,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병든 남편으로부터 구원받고 싶은 기대감, <엉겅퀴 사랑>은 중년 여성의 성적인 욕망과 환상을 위태로우면서도 황홀한 판타지로 연출했다. 몽환적인 연극무대 같은 마두의 여인숙과 자줏빛 엉겅퀴꽃은 이 설명되지 않아도 존재하는 기이한 욕망을 과감하게 드러낸다. 정교하게 설계된 쇼트들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미쟝센이 시선을 붙잡는 매혹적인 작품이다. 함유선
자료 출처 : 춘천영화제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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