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옛 상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제레미와 그곳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에 대한 뒤숭숭한 이야기다. <호수의 이방인>을 연출한 알랭 기로디의 신작으로, 이번 작품 역시 기이한 에너지로 가득하다. 영화는 마을에서 벌어진 범죄사건의 서스펜스를 중심으로 흘러가지만, 이상하리만큼 침착하고 차분한 호흡으로 전개된다. 그 안에 숨어있는 독특한 유머와 누구 하나 평범하지 않은 등장인물들이 묘한 재미를 만들어낸다. 욕망을 소거하지 않은 채 보편 윤리를 실험하는 이 작품은, 프랑스어로 ‘자비’를 의미하는 <미세리코르디아>라는 아이러니한 제목을 붙였다. 함유선
자료 출처 : 춘천영화제 2026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