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South Korea | 2016 | 15min | DCP | Color | Fiction | 15
시놉시스
진이라는 여학생이 프랑스어 말하기 시험 ‘델프’에서 시험관에게 자기 아버지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 된다. 진은 프랑스어 능력이 부족한데다 긴장한 탓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한국 속담처럼 무의식적으로 언어대신 몸짓으로 조금씩 표현하기 시작한다. 서울에서 한 여학생이 프랑스어 공인 말하기 시험 ‘델프’를 치른다. 낯선 시험관의 질문과 밀려오는 압박감 속에서 진은 말 대신 몸짓에 의지하여 자신의 복잡한 가족사를 꺼내놓는다. 한국에서 사는 동안 나는 이러한 상황들을 여러 번 겪었다.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한편 한국어를 배우면서 나 역시 진처럼 말보다 몸짓에 의지하여 나 자신을 표현해야 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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