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land | 2025 | 23min | DCP | Color | Fiction | 15 | International Premiere
시놉시스
메콩강에서 아버지가 실종된 후, 독실한 무신론자인 타완은 직접 수색을 주도한다. 마을 사람들은 신화 속 존재인 나가의 노여움을 달래기 위한 의식을 요구하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간다. 회의와 책임감, 그리고 점점 깊어지는 강의 미스터리가 충돌하는 가운데, 타완은 그 모든 것의 진실과 마주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 젊은이가 강에 빠진 아버지가 아직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한 채 메콩강을 따라가며 아버지의 시신을 찾아 헤맨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그는 아버지를 위해 기도하기를 완강히 거부한다. 전통과 신앙이 깊이 뿌리내린 풍경 속에서, 이 서글픈 영화는 영화라는 매체가 슬픔과 애도를 넘어설 수 있는 얼마나 강력한 통로가 될 수 있는지를 일깨워준다. (심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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