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 2025 | 27min | Fiction | Color | Fiction | 15
시놉시스 (춘천영화제 2026)
대학 졸업반인 소연(김소연)은 이사를 앞두고 고향 횡성에 사는 엄마(이상은)를 찾아온다. 오랜만에 재회한 모녀는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하룻밤을 보낸 뒤 함께 홍천에 사는 할머니(이춘희)를 만나러 가고 그곳에서 할머니가 키우는 소를 구경한다. <해질무렵>은 영화적 리얼리티에 관한 백문이불여일견 같은 예시다. 모녀 3대의 지극히 사적인 대화와 그들이 자리한 지엽적인 풍경을 엿듣고 엿보는 듯한 소소한 감상 너머로 동이 트듯 온화하고 포근한 사유가 떠오르는 것만 같다. 갓 태어난 송아지가 두 발을 딛고 일어나는 당연한 경이처럼 가족이라는 역사로 연결된 세 여성의 나란한 삶이 은은하게 공명한다. 민용준
대학 졸업을 앞둔 소연이 오랜만에 고향집을 찾는다. 엄마가 사는 횡성에서 할머니가 사는 홍천까지 여성 삼대가 함께 한 어떤 나날이 다큐멘터리처럼 담긴다. 평범하고도 특별한 시간, 심상한 대화에서 읽히는 다정한 마음. 김소연의 영화는 심심하게 마음에 폭 안긴다. (강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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