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체르노빌 출입 통제 구역을 방문한 젊은 유튜버 위고의 이야기를 담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그에게 이곳은 비극을 기리는 추모의 장소가 아니라, 오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채우기 위한 자극적인 콘텐츠의 배경일뿐이다. 방사능으로 폐허가 된 구역을 헤매며 인증샷을 쫓던 그의 황당한 여정은, 재난이 남긴 역사와 유령들을 마주하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영화의 절반이 주인공의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전개되는 독특한 연출을 선보이며, 타인의 트라우마가 서린 비극적인 장소를 가볍게 소비하는 현대 사회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자료 출처 :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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