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상상력 풍부한 10살 소년 로스의 일상을 다룬 네덜란드 단편 다큐멘터리. 예측 불가능하고 버거운 현실 세계 대신, 모험과 상상으로 가득한 자신만의 내면세계에 머물기를 좋아하는 로스에게 역할 수행 게임 '던전 앤 드래곤(Dungeons & Dragons)'은 세상과 연결되는 특별한 창구가 된다. 게임이라는 구조화된 세계 속에서 로스는 서서히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한 뼘 더 배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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