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카눈에서 연출한 작품이다. 한 여성이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할 어린 아들을 위해 양복점에 예복을 맞추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양복점의 견습생과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두 명의 십 대 소년이 밤에 몰래 그 옷을 입어보려는 계획을 세우고, 예기치 않은 소동 끝에 아침이 되어서야 간신히 옷을 제자리에 돌려놓는다. 어른들의 세계를 동경하는 소년들의 맹랑한 호기심과 그로 인한 긴장감을 유쾌하면서도 섬세한 리얼리즘 시선으로 포착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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