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아이리스는 동네 언니 다나에와 거리를 누비며 자유롭게 뛰놀던 중,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아빠가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위해 마을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소녀는 그가 홀로 지내는 낡은 조선소로 무작정 찾아간다. 아이리스의 고집스러운 재회 시도로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은 불완전하지만 애틋한 유대감으로 발전해 나간다. 선댄스 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부문 관객상 수상 및 심사위원대상 후보에 오르고, LA 그리스 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과 사이프러스 필름 데이즈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억지스러운 화해가 아니라 섬세한 관계의 묘사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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