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꽃과 함께 살아온 80세의 에밀리는 자신이 지나온 삶과 인연을 찬찬히 되돌아본다. 세상과 떨어져 비밀스럽게 가꿔온 정원은 에밀리에게 유일하고도 평온한 안식처였다. 타인에게 늘 따뜻한 마음으로 꽃을 건네며 살아온 그녀였지만 마침내 누군가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기에 이른다. 사랑과 자아실현, 그리고 주도적으로 개척해 온 삶의 아름다움을 애니메이션의 풍성한 질감으로 담아낸 걸작이다. 암스테르담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크래프트맨십 상(NL Award for Craftsmanship)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네덜란드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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