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의 이란 소녀 마에데에게 '케이팝'은 더 넓은 세계로 향하는 출구다. 자신의 우상 샤이니를 직접 만나고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간절히 서울행을 꿈꾸던 그녀는 마침내 예선 합격이라는 기적 같은 첫발을 내디딘다. 하지만 엄마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힌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들려온 우상의 비극적인 죽음은 마에데의 작은 우주를 무너뜨린다. 영화는 갑작스러운 상실과 현실의 무게 속에서도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통해 일어서려는 십 대 소녀의 뭉클한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제9회 유라시아 크리에이티브 길드(ECG) 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수상하고,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와 인도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심사위원 특별상과 각본상을 거머쥐며 주목을 받았다.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