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우정의 소원은 여름방학에 달콤한 휴가를 떠나는 것이다. 어느 날 마트 사장은 매장에 '토마토를 던진 범인'을 잡아내면 특별 휴가를 주겠다는 제안을 건넨다.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고등학생들의 모습은 아르바이트의 팍팍한 현실과 피로 속에서도 유쾌한 상상력으로 피어오른다. 영화는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면서도 일상을 돌파하려는 청춘의 에너지를 예리하게 포착한다. 전복적이지는 않지만 유쾌하고,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은 클로즈업이 지금 우리의 얼굴을 되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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