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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여정 이미지 1

흐르는 여정

JOURNEY THERE
감독 : 김진유
무주산골영화제 2026월드 시네마12
디아스포라영화제 2026디아스포라 인 포커스All
전주국제영화제 2026특별상영: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12
부산국제영화제 2025비전12

한국 | 2025 | 124min | 12

시놉시스 (무주산골영화제 2026)

남편 현철을 먼저 떠나보낸 춘희는 그와의 추억이 깃든 주택을 떠나 낡은 아파트로 이사한다. 현철의 유품인 피아노를 옮기는 데 어려움을 겪던 춘희에게 어눌한 한국말을 쓰는 이웃 민준에게 도움을 받는다. <애프터 양>의 저스틴 H. 민과 베테랑 배우 김혜옥이 보여주는 신선한 연기 앙상블에 공민정과 박대호의 탄탄한 연기가 더해지고, 영화는 가깝고 익숙한 것들을 잃은 이들이 낯선 곳에서 만나 서로의 온기에 기대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장편 데뷔작 <나는 보리>로 사려 깊은 시선을 인정받은 김진유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다.

자료 출처 : 무주산골영화제 2026

선정의 변 (디아스포라영화제 2026)

제목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흐르는 여정’. ‘흐르다’와 ‘여정’. ‘흐르다’는 동사(動詞)이고, ‘여정’은 명사(名詞)이다. 품사는 다르지만, ‘흐르다’와 ‘여정’은 모두 ‘움직인다’는 뜻을 내포한다. 이렇게 보면 제목이 굉장히 역동적이다. 그 값을 하듯, 영화의 전개와 흐름, 인물의 등/퇴장은 템포가 빠르다. 〈흐르는 여정〉이 독립영화의 자장 안에 있으며, ‘입양’과 ‘유사 가족’이라는 고전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데 비해 영화의 리듬감은 형식과 주제에서 보이는 선입견보다 빠르다. 이 부분에서 〈흐르는 여정〉은 독특한 형태로 완성되었다.

80년대 후반—90년대 초 한국 영화의 뉴웨이브 시기, 한국 현대사의 조망되지 않았던 지점을 묻고 추적하는 일련의 ‘해외 입양된 한국인’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나왔다. 이를테면 장길수의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박광수의 〈베를린 리포트〉. 이 작품들은 해외 입양인들이 타지에서 겪는 어떤 ‘고통’의 형상과 비극적 상황에 집중하였다. 아마도, 동시대의 첨예한 지식인들이기도 했을 한국 영화의 뉴웨이브 세대들이 한국의 비공식 ‘수출품’이었던 해외 입양인들에 가지는 어떤 죄책감이 투영된 결과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절로부터 30여 년이 흘러, 이제 새로운 세대의 감독들은 국외에 입양된 한국인들이 해외에서 겪는 어떤 고통에 집착하기보다 자신의 존재를 물으러 한국으로 돌아오는 이야기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혹은, 아예 ‘해외 입양’되었던 그 서사 자체를 어떤 설정의 형태로만 남긴 채 그것이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이전 세대들이 해외 입양인에게 가졌던 어떤 ‘죄책감’의 감정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미 ‘온전한’ 존재로서의 입양인들을 보여주고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증명하는 방식으로서 더 성숙한 묘사의 전략을 택한다. 〈흐르는 여정〉 역시 영화 속의 등장인물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해외 입양인 묘사의 방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흥미롭고 역동적인 템포 속에 성숙한 묘사가 엇갈려 엮인 〈흐르는 여정〉은 새로운 세대의 ‘입양인 서사’를 언급할 때 항상 중요하게 다뤄질 작품이다. 2025년 부산국제영화제 KBS 독립영화상,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수상. 2025년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시선상 수상작. (박지한)​

자료 출처 :

상영정보 (무주산골영화제 2026)

6.05 금요일|16:15 ~ 18:19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

code 101774

GV월드 시네마12

상영정보 (디아스포라영화제 2026)

5.24 일요일|16:00 ~ 18:04
애관극장 2관

code 52413

GV디아스포라 인...AllE/E
5.25 월요일|14:30 ~ 16:34
한중문화관 4층 공연장 (KC)

code 52517

디아스포라 인...AllNE

상영정보 (전주국제영화제 2026)

5.01 금요일|10:00 ~ 11:26
메가박스 전주객사 6관

code 207

한국단편경쟁12K/KE
5.02 토요일|19:00 ~ 20:21
메가박스 전주객사 8관

code 361

코리안시네마12KE/KE
5.03 일요일|14:30 ~ 15:37
CGV전주고사 5관

code 435

GV홍콩귀환: 시...15H/KE
5.04 월요일|17:00 ~ 19:07
메가박스 전주객사 2관

code 541

GV한국경쟁12K/E
5.06 수요일|20:00 ~ 22:05
CGV전주고사 6관

code 738

특별상영: 가...12H/K

상영정보 (부산국제영화제 2025)

9.20 토요일|20:00 ~ 22:04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3관

code 207

GV비전12
9.22 월요일|19:30 ~ 21:34
CGV센텀시티 6관

code 361

GV비전12
9.23 화요일|16:00 ~ 18:04
CGV센텀시티 5관

code 435

GV비전12
9.24 수요일|14:00 ~ 16:04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10관

code 541

비전12

크레딧

Cast : Hyeok KIM 김혜옥, Justin H.MIN 저스틴 H. 민, Daeho PARK 박대호, Minjeung GONG 공민정, Jonggu KIM 김종구, KIM Hyeok, Justin H.MIN, GONG Minjeung, PARK Daeho
Producer : Namhyun JO 조남현, JO Namhyun
Editor : Seoyoung KIM 김서영, KIM Seoyoung
Sound : Eunjeong KIM 김은정, KIM Eunjeong
Cinematographer : LEE Kunsol
Screenwriter : LEE Gahong, KIM Jinyu
Production Company : PADO, pado.production@gmail.com
Cinematography : Kunsol LEE 이큰솔
Film Score : KWUN Hyunjeong
World Sales : Finecut, jeong@finecut.co.kr
Screenplay : Gahong LEE 이가홍, Jinyu KIM 김진유
Music : Hyunjeong KWUN 권현정
Gaffer : JANG Hanbyeol
Executive Producer : Jinyu KIM 김진유
Assistant Director​ : Minsu KIM 김민수
디아스포라영화제 2026

시놉시스 (전주국제영화제 2026)

남편 현철을 먼저 떠나보낸 춘희는 그와의 추억이 깃든 주택을 떠나 낡은 아파트로 새로 이사한다. 현철의 유품인 그랜드 피아노를 옮기는 데 어려움을 겪던 춘희는 이웃 민준으로부터 뜻밖의 도움을 받고, 두 사람은 따뜻한 정을 나누며 새로운 가족을 이루기 시작한다. 배리어프리 버전 제공 및 연출: (사)한국농아인협회 음성해설(내레이션): 이제인 목소리 출연: 장지민

자료 출처 : 전주국제영화제 2026

시놉시스 (부산국제영화제 2025)

춘희는 세상을 떠난 남편 현철과 평생을 살아온 집을 떠나 자그마한 아파트로 이사한다. 남편이 아끼던 그랜드 피아노와 자동차와 함께. 하지만, 새집에 피아노를 들이는 게 여의치가 않자, 이웃 주민 민준의 제안으로 그의 아파트에 두기로 한다. 알고 보니 민준은 지휘자인 데다 엄마를 찾고자 무작정 한국으로 온 사연이 있다. 두 사람의 뜻밖의 만남에 이어 민준이 기특해하는 피아노 꿈나무 성찬까지 가세하면서, 나이도, 경험도, 삶의 경로도 전혀 다른 세 사람의 무해하고 선한 우정의 여정이 시작된다. 이들이 함께하는 얼마간의 시간은 부재하는 이가 남기고 간 과거의 흔적을 가치 있는 미래의 일로 돌리고, 새로이 태어나게 만드는 환원과 재생과 부활의 과정이기도 하다. 시종 품위를 잃지 않고 너른 품으로 생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껴안는 영화는 의연하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참으로 귀한 우아한 세계이다. (정지혜)

자료 출처 : 부산국제영화제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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