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들의 농락을 피해 한양으로 올라온 광대 장생(감우성)과 공길(이준기)은 연산(정진영)과 녹수(강성연)를 풍자한 놀이판으로 명성을 얻지만, 왕을 희롱한 죄로 의금부에 끌려간다. 목숨이 걸린 공연에서 공길이 연산을 웃기자, 두 사람은 궁 안 광대가 되어 권력의 한복판에 들어선다. 그러나 광대들의 풍자는 왕의 광기와 궁중의 피바람을 불러오고, 장생은 궁을 떠나려 하지만 공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남는다. 그 사이 중신들과 녹수의 음모가 두 광대를 조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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