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용은 천 번째 오디션마저 탈락한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순간, 그의 눈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품 마감 D-7” 전단지 한 장이 들어온다. 그는 실패 이후 은둔 중인 전직 영화감독 창경을 찾아가 단 7일 안에 영화를 만들자는 무모한 계획을 제안한다. 제작비도, 스태프도, 미래도 없는 현장에 상처 입은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마침내 혈귀가 된 나무꾼과 처녀귀신이 된 선녀의 괴상한 사극 촬영이 시작된다. 가슴 뛰는 망작 <롱테이크 원테이크 미스테이크>는 망해가는 사람들과 저물어가는 영화가 펼치는 가장 뜨겁고도 차가운 판타스틱 라스트 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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