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음식 배달 기사 가이는 배달 과정에서 얻은 고객들의 정보를 이용해 그들의 일상을 몰래 훔쳐보는 스토커다. 그는 이를 범죄가 아닌 자신만의 소통과 사랑의 방식이라고 믿는다. 어느 날 한 여성에게 강한 관심을 품게 된 가이는 그녀에게 점점 집착하게 되고, 결국 그녀의 집에 숨어들어 삶을 엿보기 시작한다. 하지만 늘 밝아 보였던 그녀의 예상치 못한 모습과 마주하면서 숨겨진 진실에 휘말리게 된다. 관음증과 스토킹이라는 익숙한 스릴러의 소재를 출발점으로 삼지만, 영화는 관객이 예상하는 방향으로 쉽게 흘러가지 않는다. 전형적인 설정 속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이 복잡하게 뒤엉키며 선과 악의 경계를 흐린다. 누구를 믿어야 할지, 누가 진정한 가해자이자 피해자인지조차 쉽게 단정할 수 없는 전개는 결말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게 만든다. 현실과 맞닿아 있는 공포가 서스펜스와 결합하며, 익숙한 일상이 얼마나 쉽게 위협으로 변할 수 있는지를 오싹하게 보여주는 현대적 스릴러다. (이정엽)
자료 출처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6
상영정보
7.12 일요일|16:30 ~ 18:28
CGV소풍 5관code 1120
B 익스트림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