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 혼란과 비효율을 끝내겠다는 ‘뉴먼 코퍼레이션’의 등장으로 인간의 다양성이 사라진 세상에는 오직 두 계급만이 남는다. ‘노동자’와 인간을 생산하는 ‘생산자’. 여성은 선택할 수 있다. 출산의 역할을 하는 생산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신체 기능을 조정하고 ‘뉴먼’이 되어 승진과 고소득을 보장받는 노동자가 될 것인가. 뉴먼 알약 하나만 먹으면 여성들은 간편하게 출산의 고통과 생리, 그리고 그에 따르는 사회적 부담에서 영구히 자유로워질 수 있다. 단 여성들은 이 약을 먹기 위해 반드시 뉴먼 스테이션에서 3일 동안 머무르며, 하루에 한 층씩 내려가며 진행하는 ‘신체 맞춤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대가는 분명하다. 되돌릴 수 없다는 것. ‘하늘’은 남편과의 미래를 위해 뉴먼이 되기로 결심하고 뉴먼 스테이션에 입소한다.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고 음산한 그 공간에서 하늘은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다미’를 만난다. “저를 여기서 나가게 도와주세요.” 모두가 뉴먼이 되어 행복한 세상, 다미의 부탁은 하늘이 굳게 믿고 있던 세상에 균열을 일으킨다. 뉴먼이 되기까지 D-3. 하늘은 이곳을 무사히 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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