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거듭되는 구직 실패로 있을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시미즈 미소라. 그녀에게는 “죽은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능력이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운명을 뒤바꿀 만남이 찾아온다. 그녀의 비밀을 눈치챈 장례 디렉터 우루시바라 레이지로부터 "그 능력을 살려야 한다”라며 장례 디렉터의 길을 권유 받은 것이다. 이끌리듯 장례 회사 ‘반도회관’의 인턴이 되어 우루시바라와 팀을 이루게 된 미소라는 일말의 빈틈도 없어 냉혹하게까지 느껴지는 그의 엄격한 지도에 마음이 꺾일 것만 같다. 하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진지하게 고인과 유족에게 다가가는 우루시바라의 태도와 발인을 할 때 다정하게 ‘머지않아 이별입니다’라고 고하는 그의 자세에 동경의 마음을 품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양한 가족의 장례를 직면한다. 임산부 부인을 잃은 남편, 어린 딸은 잃은 부부, 떨어져 살고 있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남자. 그들이 안고 있는 깊은 상실을 마주하면서 미소라는 우루시바라와 함께, ‘남겨진 유족뿐만 아니라, 고인도 납득할 수 있는 장례란 무엇일까?’라는 질문과 끊임없이 마주한다. 그리고 그의 뒤를 쫓듯 자신도 장례 디렉터가 되기로 결심한다. 우루시바라 또한 그런 미소라의 모습에 서서히 신뢰를 느끼게 되고, 두 사람은 남겨진 사람과 떠나는 사람, 각자의 마음을 잇는 ‘최고의 배웅’을 향해 나아간다.
자료 출처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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