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영화계의 전설이자 비주얼 아티스트 울리케 오팅거가 선보이는 《블러드 카운테스(The Blood Countess)》는 선홍빛으로 물든, 고대의 피에 대한 욕망이 고동치는 호화로운 모험담이자 기묘한 블랙코미디이다. 의문의 실종 이후 수십 년 만에 비엔나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백작부인은 충직한 부하 헤르미오네와 재회해 자신들과 같은 뱀파이어를 포함해 세상의 모든 악을 파멸시킬 수 있는 위험한 책을 찾아 나선다. 두 사람은 비엔나의 웅장한 역사적 명소들을 누비며 기묘한 추적을 시작하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채식주의 뱀파이어 조카 ‘부비’와 그의 심리 치료사까지 끌어들여 체코 보헤미아까지 수색 범위를 넓힌다. 한편, 이들의 뒤를 바짝 쫓는 뱀파이어 연구가 콤비와 경찰의 추격전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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